“연패를 벗어나는게 제일 시급하다 생각한다.”
아쉬운 패배를 당한 이시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감독대행이 경기를 돌아봤다.
이 감독대행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김완수 감독의 청주 KB스타즈에 64-69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3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15패(9승)째를 떠안았다. 봄 농구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를 지키긴 했으나, 5위 KB스타즈(8승 15패)와는 반 경기 차에 불과하다.
아쉬운 결과였다. 이날 신한은행은 시종일관 KB스타즈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4쿼터 막판 공격 완성도가 떨어졌고, 결국 쓰라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최이샘(18득점)과 타니무라 리카(13득점 13리바운드), 이경은(14득점)은 분전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후 이시준 감독대행은 “컨디션이 안 좋은데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4쿼터 공격이 잘 됐을 때 수비 미스가 많이 일어난 부분이 아쉽지만, 아직 6경기 남았다. 잘 털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신한은행은 17-9로 1쿼터를 마쳤지만, 2쿼터부터 공격에서 난조를 보였다. 그렇게 29-31로 역전을 허용한 채 전반을 끝냈고, 끝내 다시 뒤집는데 실패했다.
이 대행은 “1쿼터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선수들이 있다 보니 2쿼터에 로테이션을 돌렸다. 제 실수”라며 “공격에서도 뻑뻑할 때 짚어줬어야 하는데, 제 준비가 부족했다”고 한숨을 쉬었다.
끝으로 이시준 감독대행은 “경기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오늘 우리가 졌다고 해서 4강에 떨어진 것이 아니”라면서 “(지난 26일 홈) 부산 BNK썸전(67-68 신한은행 패)도 중요한 경기인데 아쉽게 놓쳤다. 선수들 사기가 많이 다운돼 있을 텐데 잘 추스리겠다. 남은 6경기가 더 중요하다. 연패를 벗어나는게 제일 시급하다 생각한다”고 말하며 코트를 떠났다.
[인천=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