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이 후궁 이이담을 내쫓으며 궁의 권력 구조를 흔든 가운데, 세자 책봉을 두고 이현욱과의 본격적인 갈등이 예고됐다.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원경’ 10회에서는 원경(차주영 분)이 후궁 채령(이이담 분)을 내쫓고, 방원(이현욱 분)과 세자 책봉 문제로 갈등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나가라”…차주영, 이이담을 궁 밖으로
이날 원경은 인사 문제에 개입하려 한 채령에게 칼을 빼 들었다. “궐을 나가라”는 명을 내린 것. 채령은 방원을 찾아가 “전하 곁에만 있게 해달라”고 애원했지만, 방원은 “중전의 명을 따르라”며 냉정하게 돌아섰다. 이에 채령은 홀로 궁을 떠나야 했고, 권력 다툼에서 완전히 밀려나는 처지가 됐다.
하지만 차주영의 행보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세자 책봉을 앞두고 방원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