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25년 전과 변함없는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관객과의 대화(GV) 행사에 참석한 이영애는 세월을 비껴간 듯한 우아한 분위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네이비 롱재킷으로 완성한 올드머니룩
이날 이영애는 네이비 컬러 롱재킷과 플레어 롱스커트, 롱부츠를 매치해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블랙이 아닌 네이비 컬러를 선택한 점이 단조로움을 피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롱재킷은 살짝 오버핏으로 떨어지며 포멀하면서도 트렌디한 무드를 자아냈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스커트 라인은 우아한 실루엣을 완성했고, 광택감이 도는 블랙 가죽 롱부츠가 스타일의 격을 한층 높였다.
세월을 거스르는 피부+청순한 헤어 스타일
이영애는 자연스러운 블랙 스트레이트 헤어로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굵은 웨이브 없이 차분하게 내려오는 머리는 그녀의 클래식한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피부 또한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맑고 투명한 광채를 띠며,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한국 대표 미인다운 기품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이병헌, 김태우까지 총출동하며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개봉 25주년을 기념했다. 25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이들의 만남은 영화 팬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공동경비구역 JSA’는 지난 2000년 개봉해 한국전쟁 이후 남북한 군인 간의 갈등과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당시 58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