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습니다.” 안양 정관장 김상식 감독이 2월 8일 서울 SK 원정을 마친 뒤 처음 내뱉은 말이다.
정관장은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남자 프로농구 SK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 81-85로 패했다.
8위 정관장이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SK를 맞이해 아주 잘 싸운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연승을 내달리며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팀다웠다.
이날도 정관장 주축 선수의 고른 활약이 눈에 띄었다. 승부처에서 개인 기량으로 연거푸 득점을 올린 디온테 버튼이 3점슛 5개 포함 24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 2스틸을 기록했다.
박지훈(11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조니 오브라이언트(18득점 7리바운드), 김영현(10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의 활약도 돋보였다.
하지만, 정관장은 4쿼터 막판 실책을 범하는 등 체력과 집중력 저하를 보이며 SK에 승부를 내줬다.
김 감독은 “정규 시간 내 끝냈어야 하는 경기였다”며 “마지막 실책 2개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연승은 깨졌지만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하겠다. 선수들에게도 ‘잘했다’고 칭찬해 줬다. 오늘 패배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김영현의 활약을 칭찬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3점슛을 비롯해 자기가 해야 할 역할을 잘 해줬다”며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의 공헌도도 큰 선수”라고 했다.
정관장은 올 시즌 37경기 13승 24패로 8위를 유지했다. 7위 부산 KCC와의 승차는 2경기다.
[잠실=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