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부자가 남편 이묵원의 외모를 자랑하면서도, 결혼 생활 속에서 겪었던 현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9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4’에서는 안정환, 홍현희가 강부자의 집을 방문했다. 홍현희는 가족 사진을 보며 “배우셔서 그런지 너무 잘생기셨다”라며 이묵원의 외모를 칭찬했다. 이에 강부자는 “말하자면 원조 살인 미소, 눈웃음 살살 치고”라고 남편의 매력을 강조했다.
하지만 강부자는 남편에게 반한 이유에 대해 뜻밖의 고백을 했다. “나는 원조 살인 미소 때문에 반한 게 아니다. 7남매 맏아들이었고, 너무 가난해서 내가 이 집의 기둥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부자는 과거 방송에서 남편의 외도를 직접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다 알면서도 모른 척했다. 첫째가 태어난 뒤 밖으로 나가곤 했지만 말하지 않았다”며 “외도 상대가 나에게 와서 인사를 해도 아무렇지 않게 받았다”고 담담히 회상했다.
이어 “나가서 무슨 짓을 해도 다른 자식만 안 낳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절대 이혼 안 하고, 담배 안 피우고, 입술 빨갛게 안 바르겠다고 다짐했다. 그걸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며 당시의 결혼관을 털어놨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 강부자. ‘살인 미소’에 반했던 순간과는 달리, 그녀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현실적인 인내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