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든 측면이든 자신 있다” 포항의 ‘히든카드’ 안재준이 돌아왔다···“공격 포인트 10개 이상 올릴 것” [MK인터뷰]

안재준(23·포항 스틸러스)이 돌아왔다.

안재준은 2월 1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7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10분 이태석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안재준이 공식전에 나선 건 지난해 10월 6일 수원 FC전 이후 처음이었다. 안재준은 팀 훈련 중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겨 일찌감치 시즌을 마친 바 있다. 가와사키전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난 안재준의 이야기다.

포항 스틸러스 안재준. 사진=이근승 기자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안재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안재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올해 첫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먼저 추운 날씨에도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날씨가 춥다 보니 잔디가 확실히 딱딱했다. 복귀한 지 얼마 안 돼서 불안한 느낌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로 들어갔다. 전방에서 제 역할을 해야 했는데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 공격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더 열심히 하겠다.

Q. 동계 훈련에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췄나.

부상을 떨치고 팀 훈련에 복귀한 지 얼마 안 지났다. 동계 훈련 기간 대부분을 재활에 힘쓴 듯하다. 몸 상태를 확실하게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 약 2주 전부터 훈련에 참여하면서 팀에 녹아들고자 힘쓰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모습이 나올 것으로 본다.

Q. 복귀전을 앞두고 다짐한 게 있을까.

부상 재발 우려가 있다. 올해 가장 큰 바람은 다치지 않고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는 거다. 포항이란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싶다.

안재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포항에서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는 공격수다. 공격 포인트 욕심이 많다. 올해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 기록하고 싶다.

Q. 연령별 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공격수다. 더 큰 목표도 있을 듯한데.

목표는 당연히 크게 잡는다. 매년 개인적으로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공격 포인트 10개는 큰 틀에서의 목표다. 매 경기 온 힘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Q. 공격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 않나.

중앙, 측면 어디든 뛸 수 있다. 박태하 감독께서 상황에 맞게 써주실 것으로 본다. 포항엔 좋은 공격수가 많다. 감독께서 공격수들의 조합에 대한 고민도 크실 것 같다. 감독님이 어떤 역할을 주시든 제 몫을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안재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지난해 여름 포항으로 둥지를 옮긴 뒤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치지 않았나. 어떨 때 가장 힘들었나.

포항 이적 후 K리그1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팀 훈련 중 다쳤다. 처음엔 좀 힘들었다. 며칠 지나지 않아서 괜찮아졌다. 내 스타일이 그렇다. 걱정을 잘 안 하려고 한다. 어차피 일어난 일 아닌가. 현재 상황에서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재활에 열중했다. 함께 뛰진 못했지만 우리 팀과 동료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올해는 그라운드에서 큰 도움을 주고 싶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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