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이 복귀 후 드라마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서강준, 진기주, 김신록, 전배수, 김민주, 박세현, 최정인 PD가 참석했다.
군 복귀 후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서강준은 “3~4년 만에 작품을 여러분께 선보이게 됐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 하는 것도 많아졌다”며 “제가 없는 시간동안 세상이 변했구나, 빨리 적응해서 재밌는 작품 선보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오늘 많이 배웠다”고 말한 서강준은 군 복무 중 바뀐 점에 대해 “촬영하면서 신조어들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웠다.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라. 학생들을 보니 실제 고등학생도 있고 성인도 있었는데, 고등학생을 보면서 진짜 어렸고, 왜 이렇게 차이가 나 보이지 생각을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어려 보이기 위해서 한 노력에 대해 “딱히 안티에이징을 하지는 않았다. 극중 인물이 고등학생이 되는 게 아니라 국정 요원이 잠입한 거여서 생긴 대로 가자 싶었다. 로션을 잘 발랐다”고 말했다.
교복을 입은 소감에 대해 서강준은 “조금 창피했다. 이게 지금 입어도 되는걸까, 생각을 했는 데, 드라마에서도 성인이니 창피해하지 말자 했다. 즐겨보자 해서 입다 보니 좋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서강준의 교복 차림에 진기주는 “너무 잘 어울렸다”고 말했으며, 김민주는 “저희 반에서 가장 잘생긴 학생이었다. 너무 잘 어울렸다”고 증언했다. 박세현 또한 “전학을 실제로 오셨다면 반이 아니라 주변이 난리가 났을 거 같은 비주얼”이라고 극찬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