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애런 분(51) 감독과 계약을 연장한다.
양키스 구단은 21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분 감독과 계약을 2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2025시즌까지 계약된 상태였던 분 감독은 이번 계약 연장으로 2027시즌까지 감독 자리를 보장받았다.
앞서 양키스 구단은 지난해 11월 2025시즌에 대한 팀 옵션을 발동하는 방식으로 분 감독의 계약을 2025년까지 연장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계약 기간을 연장한 것.
이번이 지난 2021년 10월에 이어 양키스 감독 부임 이후 두 번째 계약 연장이다.
분은 지난 7년간 양키스 감독을 맡아 603승 429패(승률 58.4%)를 기록했다.
세 차례 지구 우승을 비롯해 2023시즌을 제외한 매 시즌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지난 2024년에는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이끌었다. 2009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이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감독 데뷔 후 첫 7시즌 중 6시즌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감독은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 이후 그가 처음이다.
양키스 감독이 부임 후 첫 7시즌 동안 6시즌을 가을야구에 나간 것은 케이시 스텐겔, 조 토리 이후 세 번째다.
2018년 이후 양키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다저스(656승 377패) 휴스턴 애스트로스(618승 413패) 애틀란타 브레이브스(604승 427패)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포스트시즌에서 거둔 22승은 메이저리그에서 네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분은 부임 시즌인 2018년 100승을 기록, 랄프 후크(1961년 양키스) 알렉스 코라(2018년 보스턴) 더스티 베이커(1993년 샌프란시스코) 스파키 앤더슨(1970년 신시내티) 미키 코크레인(1934년 디트로이트)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여섯 번째로 감독 데뷔 시즌에 100승을 거둔 감독이 됐다.
현역 시절에는 12년간 신시내티 레즈(1997-2003) 양키스(2003) 클리블랜드(2005-06) 플로리다 말린스(2007) 워싱턴 내셔널스(2008) 휴스턴(2009)에서 1152경기 출전, 타율 0.253 126홈런 555타점 107도루를 기록했다.
2003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는 연장 11회 팀 웨이크필드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