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오징어게임3’의 스포일러(?)를 암시하는 듯한 깜짝 포즈를 취하며 유쾌한 출국길을 선보였다.
23일 오전, 이정재는 해외 일정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했다.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여유 넘치는 포즈와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공항 패션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52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젊은 감각을 자랑한 이정재는 자연스러운 볼륨을 살린 클래식한 블랙 헤어스타일로 세련미를 더했다. 안경을 착용해 더욱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그는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공항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패션은 트렌디하면서도 클래식한 감각이 돋보였다. 네이비와 레드 컬러가 조화된 체크 재킷은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고, 그레이 컬러 니트 셋업은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렸다. 여기에 명품 브랜드의 클래식한 로고 패턴이 돋보이는 보스턴백과 빈티지한 스니커즈를 매치해 공항패션의 정석을 보여줬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포즈까지…팬 서비스 폭발
이날 이정재는 ‘오징어게임2’에서 선보인 명장면 중 하나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얼음’ 포즈를 취하며 팬들에게 유쾌한 팬 서비스를 선사했다. 마치 ‘오징어게임3’의 힌트를 주는 듯한 그의 제스처는 현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네티즌들은 “이정재가 스포일러(?)를 친 거 아니냐”, “이렇게 출국길에서도 팬 서비스 폭발하는 배우라니”, “공항 패션까지 완벽”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출국길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정재는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게임2’ 촬영을 마무리한 후 바쁜 해외 일정을 소화 중이다. 향후 ‘오징어게임3’의 행보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