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텍 급작스러운 명단 제외 이유? “첫 아이 태어나 잠시 자릴 비웠다” 황선홍 감독의 미소 [MK인터뷰]

대전하나시티즌이 올 시즌 첫 홈경기 승리에 도전한다.

대전은 3월 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시즌 K리그1 3라운드 수원 FC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대전은 4-4-2 포메이션이다. 주민규, 마사가 전방에 선다. 최건주, 윤도영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서고, 김현욱, 밥신이 중원을 책임진다. 박규현, 강윤성이 좌·우 풀백으로 나서고, 안톤, 하창래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킨다.

대전하나시티즌 스트라이커 구텍. 사진=이근승 기자
구텍.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 황선홍 감독은 “고민이 깊었던 한 주였다”며 “이순민의 공백을 메워야 했고, U-22 카드도 생각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홈에서 치르는 경기다. 팬들에게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드리고자 한다. 여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대전은 올 시즌 K리그1 2경기에서 1승 1패(승점 3점)를 기록 중이다. 대전은 15일 K리그1 개막전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3-0으로 이긴 뒤 23일 울산 HD와의 홈 개막전에선 0-2로 패했다.

대전엔 승리가 필요한 경기. 그런데 대전 외국인 스트라이커 구텍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유가 있을까.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황 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다친 건 아니고 개인 사정으로 잠시 자릴 비웠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이어 “출산이다. 구텍의 첫째 아이가 태어났다. 경기가 중요한 때가 아니다. 세상이 변하지 않았나. 가족보다 중요한 건 없다. 구단이 배려를 해주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흥미로운 질문이 나왔다. 황 감독은 첫 아이가 태어났을 때 무엇을 하고 있었느냔 질문이었다.

황 감독은 “1994년이었다”며 “나는 그때 병원을 못갔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둘째 아이가 태어날 때도 그랬다. 한참 지나고 나서야 아이 얼굴을 본 것 같다”고 했다.

[대전=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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