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4이닝 2실점-사사키 3이닝 무실점 “오늘은 다저스에 좋은 날” [MK현장]

도쿄 개막전을 앞둔 LA다저스, 두 명의 일본인 선발을 동시에 마운드에 올렸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4-2로 이겼다.

이날 다저스는 도쿄 시리즈 선발 등판이 유력한 두 명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 로키를 연달아 마운드에 올렸다.

야마모토는 4이닝 2실점 기록했다.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제공

선발로 나선 야마모토는 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1회 첫 타자 TJ 프리들에게 2루타를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한 이닝에만 안타 3개를 맞으며 2실점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다.

최고 구속 96.9마일 기록했고 스플리터는 6개의 헛스윙을 유도하며 위력을 발휘했다.

야마모토는 등판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가장 초점을 맞춘 것은 감각을 되찾는 것이었다. 초반 실점했지만, 2회 이후 느낌이 좋아졌다”며 이날 등판을 자평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가 진행되면서 계속 좋아졌다. 1회에도 병살을 잡는 등 효율적인 모습이었다. 그 이후 커맨드가 잘됐다”고 평했다.

뒤이어 등판한 사사키는 3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초구부터 99마일 강속구를 꽂은 그는 최고 구속 99.3마일, 평균 구속 98마일을 기록하며 신시내티 타자들을 압도했다.

위기 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5회 1사 1, 2루에서 프리들과 맷 맥레인을 상대로 연달아 브레이킹볼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고 6회에도 2사 2, 3루 위기를 극복했다. 7회에는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사사키는 시범경기 데뷔전을 가졌다.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사사키는 “흥분과 긴장이 뒤섞인 감정이었지만, 일단 마운드에 오른 뒤에는 집중해서 던질 수 있었다”며 이날 등판을 돌아봤다.

로버츠 감독은 “오늘은 다저스에 좋은 날”이라며 이날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야마모토와 사사키 두 선수는 도쿄 시리즈전까지 한 차례 더 등판을 소화할 예정.

로버츠는 야마모토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한국시간 11일) 사사키는 화요일(12일) 등판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3회말 무키 벳츠가 솔로 홈런을 때린데 이어 8회말에는 제이크 보겔의 동점 2루타, 오스틴 가우티어의 1타점 적시타, 헌터 페두치아의 진루타 등을 묶어 3득점하며 역전했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 출전하지 않고 훈련만 소화했다.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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