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는 것이 맞는 것 같다”…KIA V12 견인했던 네일, 22일 광주 개막전에 뜬다 [MK현장]

“제임스 (네일)를 먼저 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22일 KBO리그 개막전에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이 선발 등판한다.

이범호 KIA 감독은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일전을 앞두고 개막전 선발을 공개했다.

KBO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네일. 사진=김영구 기자
KIA를 이끄는 이범호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주인공은 네일이다. 지난해부터 KIA와 인연을 맺고 있는 네일은 2024시즌 에이스 역할을 잘 해냈다. 26경기(149.1이닝)에서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 KIA의 V12를 이끌었다. 그리고 이런 네일은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지는 NC와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 받았다.

이 감독은 “(네일이) 지금 불펜 피칭하고 있다. 제임스 (네일)를 먼저 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13일 또는 14일) 서울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붙는) 시범경기에서 던진 뒤 개막전에 맞출 계획이다. 원래 많이 던지고 들어가는 스타일이 아니다. 체력을 아꼈다 들어가면 구위가 더 좋아지는 선수다. 작년에도 (부상으로) 두 달을 쉰 뒤 한국시리즈에서 던진 것을 보면 경기 감각이나 이런 것은 크게 중요치 않은 것 같다. 큰 걱정은 안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네일은 개막전에서 쾌투할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다만 23일 열리는 두 번째 정규리그 경기 선발투수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후보는 양현종과 아담 올러다. 이범호 감독은 “정규리그 두 번째 선발을 고민하고 있다. 조금 더 고민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1라운드 전체 5번으로 KIA의 부름을 받은 김태형은 10일 창원 NC전에 선발등판해 2이닝 2피안타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이를 지켜본 사령탑은 그의 잠재력을 인정했다.

이 감독은 “스피드에 비해 밀고 들어오는 힘이 상당히 좋다. 분석팀에서도 그렇게 이야기한다. (김)선빈이나 (박)찬호가 뒤에서 공 던지는 것을 봤는데, 공이 밀고 들어가는 위력이 있는 것 같다 했다. 중간 투수보다는 선발에 가깝지 않나 생각한다. 볼이 많았지만, 여러가지 구종을 다 던질 수 있는 투수다. 폼도 안정적이다. 차분히 준비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10일 창원 NC전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KIA 김태형 .사진=KIA 제공

김태형은 추후 있을 시범경기에서도 던질 예정이다. 이범호 감독은 “서울이나 광주가서 던질 수 있다. 신인 투수라 퓨처스(2군)리그에서 준비 시키겠지만, 시범경기 따라다니면서 던지게 해 볼 것이다. (홈 구장이 아닌 다른) 야구장을 다 밟게 하기 위함이다. 내려가서 준비하다가 갑자기 선발 기회가 잠실, 부산에서 날 수 있다. 그런 것들을 마운드 올라가서 신인 때 느껴봐야 한다. 그러면 감각이 생긴다.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시범경기 때는 다 데리고 다닐 계획”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9일 경기에서 첫 등판이다 보니) 긴장은 조금 했을 것이다. 어린 투수가 마운드에 섰다. (고교시절 출현했던) ‘최강 야구’ 할 때랑은 다를 것이다. 여기는 전쟁터”라며 “그래도 표정에서는 크게 흔들림이 없었다. 계속 던지면서 적응하다 보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IA는 이날 투수 양현종과 더불어 박찬호(유격수)-최원준(중견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1루수)-윤도현(3루수)-김태군(포수)-박정우(좌익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차분히 정규리그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 이범호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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