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43)이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매일이 평화롭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시영은 17일 자신의 SNS에 프랑스 파리에서의 근황을 전하며, “노을 질 때가 가장 아름다운 에펠탑, 안녕. 나중에 다시 만나. 매일매일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렇게 평화롭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글을 남겼다.
특히 “매일이 평화롭다면”이라는 표현은 최근 전해진 이혼 소식과 맞물리며 그녀의 심경을 암시하는 듯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내 제일 친한 친구’ 아들과의 특별한 유대감
이시영은 그동안 연예계 활동과 함께 아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6세 아들을 업고 히말라야 4000m 고지를 등반하며 강한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당시 “새벽 3시부터 준비하며 쉐르파의 도움을 받아 끈질기게 도전했다”고 밝혔고, 이를 지켜보던 팬들은 그녀의 모성애에 감탄했다.
또한, 최근 아들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채드윅 국제학교에 입학시키며 엄마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학비만 약 6억 원에 달하는 해당 학교는 명문 국제학교로 알려져 있으며, 이시영은 아들을 “내 제일 친한 친구”라고 표현하며 깊은 유대감을 강조하기도 했다.
소속사 “이혼 절차 진행 중”
이시영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이시영과 남편 조모 씨가 원만하게 협의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배우의 개인적인 사생활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이시영은 2008년 드라마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3로 데뷔했으며, 2017년 9살 연상의 요식업 사업가 조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