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KBO리그 데뷔전을 가진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 이야기다.
폰세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의 개막전에 한화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말 강백호의 좌전 2루타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진루타, 허경민의 낫아웃으로 연결된 2사 3루에서 김민혁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장성우를 삼구 삼진으로 묶으며 일단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말에도 실점이 나왔다. 문상철에게 볼넷을 내줬고, 보크를 범했다. 천성호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됐고, 여기에서 배정대에게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이후 김상수에게도 우전 안타를 헌납했으나, 강백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