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도 겁났고, 주위도 의심했다. 그러나 허재는 해냈다. 은퇴 20년 만에 “두렵고 겁났다”던 마라톤을 완주했다.
10일 방송된 MBN 예능 ‘뛰어야 산다’에서는 전설의 농구스타 허재의 10km 마라톤 도전기가 그려졌다. 은퇴 후 20년, 몸이 예전 같지 않음을 솔직히 고백한 허재는 “걸어서, 기어서라도 완주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마라톤 시작 전부터 허재는 “불안해서 아무것도 못 먹겠다”, “몸이 무겁다”는 고백을 거듭했다. 1km 지점부터 걷기 시작한 허재에게 이봉주가 뒤에서 “왜 걸어?”라며 깜짝 등장했고, 허재는 “왜 너까지 괴롭혀”라며 웃픈 투정을 부렸다.
5km 반환점을 앞두고는 “목에서 쇠 맛, 피 맛 다 난다”, “진짜 10분만 쉬고 싶었다”는 고통을 솔직하게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