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타석에서 많은 일을 하지 못했다. 팀 승리에서 위안을 찾아야했다.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홈경기 3번 중견수로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2로 내려갔다.
3회가 제일 아쉬웠다. 1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상대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를 넘어서지 못했다.
세베리노는 이정후를 상대로 실투를 허용하지 않으며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으로 공격적인 승부를 했다.
이정후에게 운이 따르는 듯했다. 5구째 스위퍼가 땅에 꽂힌 것에 이정후의 배트가 나갔지만, 주심은 헛스윙이 아닌 파울을 선언했다. 마크 캇세이 애슬레틱스 감독이 나와 항의했지만, 판정은 유지됐다.
그러나 바로 6구째 바깥쪽 꽉찬 98마일 패스트볼로 이정후의 헛스윙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