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칭찬으로도 부족하다. 최고의 퍼포먼스였다.”
아쉽게 노히트노런을 놓친 라일리 톰슨(NC 다이노스)에게 사령탑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18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홍원기 감독의 키움 히어로즈를 5-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울산 첫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NC는 20승 1무 21패를 기록, 5할 승률에 1승만을 남겨놨다.
선발투수 라일리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8이닝을 1피안타 1사사구 1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2패)을 수확했다. 8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맞지 않은 그는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전태현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아쉽게 노히트노런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 라일리는 총 108개의 공을 뿌렸으며 패스트볼(70구)과 슬라이더(18구), 포크(12구), 커브(8구)를 섞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4km까지 측정됐다. 이후 등판한 류진욱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NC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오늘 경기 라일리가 최고의 피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 어떤 칭찬으로도 부족하다. 최고의 퍼포먼스였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