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박준휘가 결혼을 앞두고 우진영과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5일 새벽 박준휘의 개인 SNS에는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고개 숙인 남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공개된 사진은 박준휘와 우진영이 사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는 내용의 메시지가 담긴 화면을 촬영한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박준휘가 웨딩 업체와의 모바일 계약서를 주고 받은 화면이 담겼다.

이를 포착한 네티즌들은 박준휘의 예비신부가 그의 불륜 정황을 포착하고선 SNS를 통해 폭로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이후 박준휘와 우진영은 작품에서 하차했다. 두 사람은 ‘베어더뮤지컬’에 함께 출연 중이었던 상황. ‘베어더뮤지컬’ 제작사는 “피터 役 박준휘, 타냐 役 우진영 배우가 개인 사정으로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 하차 결정 및 캐스팅 스케줄 변경으로 공연 관람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박준휘와 우진영의 불륜 의혹 속 박준휘가 출연하고 있는 다른 작품에도 불똥이 튀었다. 뮤지컬 ‘등등곡’ 측은 “초 役 박준휘 배우가 일신상의 이유로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알렸다.

뮤지컬 ‘니진스키’ 측 역시 “니진스키 役 박준휘 배우가 개인 사정으로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 하차 결정 및 캐스팅 스케줄 변경으로 공연 관람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1993년생인 박준휘는 2016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데뷔한 뒤 여러 작품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꾸준한 활동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그는 ‘대학로의 아이돌’로 불렸다.

2000년생인 우진영은 막 떠오르는 뮤지컬계 신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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