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SD전 1안타 1타점으로 분전...다저스는 석패

LA다저스의 김혜성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고, 자기 역할을 했지만 팀은 이기지 못했다.

김혜성은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 9번 중견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378 기록했다.

팀은 3-5로 지면서 이번 시리즈를 3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친 것에 만족해야했다.

김혜성은 1안타 1타점 기록했다. 사진= Kirby Lee-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김혜성은 1안타 1타점 기록했다. 사진= Kirby Lee-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김혜성은 샌디에이고 선발 라이언 버거트를 상대로 3회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에는 2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1-2 카운트에서 4구째 87.1마일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외야로 날렸다.

1루 주자 토미 에드먼을 3루로 보내는 생산성 있는 안타였지만, 다음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범타로 물러나며 잔루가 됐다.

7회말에는 2사 2, 3루 타점 기회에서 바뀐 투수 제레미아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6구까지 승부를 가져갔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사이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6 1/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3실점)는 계속해서 실점을 허용했다.

2회 잰더 보가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5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아웃과 실점을 맞바꿨다. 7회에는 보가츠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연속 2루타 허용하며 실점했다.

8회 등판한 잭 리틀은 선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에게 3루타를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피안타 4개와 볼넷 1개 허용하며 2점을 더 허용했다.

다저스는 8회말 무키 벳츠,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를 모두 대타 교체하며 사실상 경기를 던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대로 승부가 싱겁게 끝나는 듯했다.

김혜성이 7회초 수비에서 잰더 보가츠의 타구를 쫓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김혜성이 7회초 수비에서 잰더 보가츠의 타구를 쫓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그러나 9회 경기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리틀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맞힌 것이 시작이었다. 이번 시리즈 사구를 주고받으며 감정이 쌓여 있던 두 팀이 충돌해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고 양 팀 감독이 동반 퇴장됐다.

9회말에는 샌디에이고 마무리 로베르토 수아레즈가 흔들렸다. 1사 1, 3루에서 토미 에드먼에게 안타 허용하며 실점했다. 김혜성도 8구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 때려 자신은 아웃되는 대신 3루 주자를 불러들여 타점을 올렸다. 낮은 코스에 지나치게 인색했던 마빈 허드슨 주심이 아니었다면 루킹삼진으로 물러났을 타석이엇다.

이후 승부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수아레즈가 2사 3루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맞혔다. 고의성이 다분했기에 벤치클리어링이 재발할 것처럼 보였으나 오타니가 동료들을 말리며 상황이 진정됐다. 수아레즈는 퇴장당했다.

급하게 마운드에 올라온 마쓰이 유키는 제구가 엉망이었다. 미겔 로하스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후 폭투로 추가 실점했다.

2사 2, 3루, 안타 한 방이면 동잠이 되는 기회가 이어졌지만 달튼 러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쉽게 경기를 뒤집을 기회를 놓쳤다.

[마이애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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