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까다로운 선발 투수와 승부에서 이겼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 6-5로 이겼다.
이날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탈삼진 1위 맥켄지 고어를 상대했다.
2회까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다저스는 3회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2루타로 출루했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무키 벳츠의 3루 땅볼 때 벳츠가 1루에서 살면서 득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앤디 파헤스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3-1로 앞서갔다.
4회에는 미겔 로하스의 2루타, 오타니 쇼헤이의 우전 안타가 연달아 나오며 다시 한 점 추가했다. 6회에는 2사 1루에서 로하스가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고어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고어는 5 2/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6실점(5자책)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4탈삼진은 시즌 한 경기 최소 기록, 동시에 4볼넷은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이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 1회 아메드 로사리오, 5회 라일리 애덤스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모두 솔로 홈런이었다.
선발 제외된 김혜성은 9회초 수비에서 중견수로 대수비 투입됐다. CJ 에이브람스의 타구를 끝까지 쫓아갔지만, 담장을 넘어가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마이애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