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는 웃고 있었다. 기댄 자세였지만, 중심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늘도 재치도, 그녀의 선택이었다.
배우 서예지가 12일, 자신의 SNS에 근황 사진을 공개하며 더위와의 유쾌한 타협을 보여줬다. 장소는 평범한 벽 앞, 날씨는 섭씨 36도. 하지만 그녀는 가장 서예지다운 방식으로 폭염을 연출했다.
첫 번째 컷에서는 지인의 어깨에 턱을 기댄 채 벽면 포스터 앞에 선 서예지의 모습이 담겼다.
등 뒤에는 팥빙수 광고, 정면에는 시원한 아이보리 점프슈트, 그리고 가방끈처럼 흘러내린 머리카락까지. ‘사람 그늘’ 아래 그녀는 폭염 대신 여유를 입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