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KIA 질주 이끄는 김도영의 이유있는 자신감 [PO1]

“우리 선수들의 몸 상태는 괜찮은 편이고 팀 분위기도 정말 좋다. 타격 감각만 잘 유지된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도영은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PO 1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경기는 26일 오후 6시 30분 펼쳐진다.

2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KIA 김도영이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2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KIA 김도영이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KIA 김도영이 만루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KIA 김도영이 만루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통산 493경기에서 타율 0.310(1714타수 532안타) 100홈런 32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58을 적어낸 김도영은 올해에도 큰 존재감을 뽐냈다. 135경기에 나서 타율 0.308(496타수 153안타) 45홈런 118타점 OPS 1.060을 기록, 홈런왕을 차지했다.

가을야구에서도 활약은 계속됐다. LG 트윈스와 만난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3경기에서 3차전 만루홈런 포함, 3홈런 8타점을 쓸어담으며 KIA의 3연승을 견인했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역시 김도영의 몫이었다. 단 타격감이 워낙 좋았기에 비로 인한 예기치 못한 휴식은 반갑지 않을 수도 있을 터.

그럼에도 그는 “빨리 경기하고 싶기는 하지만 날씨는 어쩔 수 없다”며 “이미 나흘을 쉬었기 때문에 4일을 쉬나 5일을 쉬나 똑같다고 생각해 비가 미치는 영향은 딱히 없을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쉬면 온몸의 감각이 전부 초기화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에도 하루만 쉬고 자율 훈련에 나와 감각을 유지하려 했다. 준PO를 앞두고도 그렇게 준비했더니 결과가 좋아 똑같이 루틴을 지켰다”고 덧붙였다.

올해 삼성을 상대로도 강했다. 16경기에서 타율 0.306(62타수 19안타) 9홈런 20타점을 폭발시켰다. 이번 PO에서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하지만 홈런은 의식하지 않는다고.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KIA 김도영이 만루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KIA 김도영이 만루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김도영은 “매 타석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게 홈런이라 딱히 홈런을 의식하진 않는다”며 “다만 (타자 친화적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구장 특성상 홈런이 잘 나오는 곳인 만큼 경기 끝나는 9회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건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삼성 투수들에 대한 전력 분석은 정규시즌 때와 똑같이 했다. 특별히 무언가를 더하기보다는 내 감각을 계속 유지하는 데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밑에서 경기를 치르고 올라오는 팀이 체력 등 여러 면에서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몸 상태는 괜찮은 편이다. 팀 분위기도 정말 좋다”며 “타격 감각만 잘 유지된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KIA 김도영이 만루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KIA 김도영이 만루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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