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됐으면” 이시영, 1.9kg로 낳은 딸 첫돌…돌잡이서 마이크 잡았다

배우 이시영이 1.9kg으로 태어난 둘째 딸 루나의 첫돌 잔치에서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 가운데, 딸이 실제 돌잡이에서 마이크를 집어 들었다.

이시영은 25일 자신의 SNS에 딸 루나의 돌잔치 현장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돌잔치의 하이라이트는 돌잡이였다. 사회자가 딸이 어떤 물건을 잡았으면 좋겠느냐고 묻자 이시영은 “마이크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연예인이 되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가수”라고 말했다.

이시영이 1.9kg으로 태어난 둘째 딸 루나의 첫돌 잔치에서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 가운데, 딸이 실제 돌잡이에서 마이크를 집어 들었다.사진=이시영 SNS
이시영이 1.9kg으로 태어난 둘째 딸 루나의 첫돌 잔치에서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 가운데, 딸이 실제 돌잡이에서 마이크를 집어 들었다.사진=이시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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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잡이 상에는 명주실과 판사봉, 청진기, 돈, 마이크 등이 놓였다. 루나는 여러 물건 중 엄마가 바라던 마이크를 집어 들었고, 이시영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첫째 아들도 여동생의 특별한 날을 함께했다. 검은 턱시도에 나비넥타이를 맨 아들은 흰 드레스를 입은 루나 곁을 지켰다. 케이크 앞에서는 직접 촛불을 켰고, 이시영은 딸을 품에 안은 채 두 아이와 함께 축하를 받았다.

이번 돌잔치는 루나가 태어나기까지의 시간을 떠올리게 했다. 이시영은 지난해 3월 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뒤, 같은 해 7월 냉동배아 이식을 통해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준비했지만 수정된 배아를 이식하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다고 설명했다. 이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자 폐기하지 않고 이식받기로 직접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시영은 “제 손으로 보관 기간이 다 되어 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다”며 전남편이 동의하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그 무게를 온전히 자신이 안고 가겠다고 밝혔다.

그렇게 맞이한 둘째 딸은 지난해 11월 4일 예정일보다 일찍 1.9kg으로 태어났다. 이시영은 출혈로 응급수술을 받았고, 루나는 출산 직후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다.

이후 딸의 몸무게가 3kg까지 늘자 이시영은 “우리에게 1.9kg로 와준 씩씩이가 드디어 3kg이 되었다. 감사합니다”라며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첫돌 잔치에서 이시영은 “붉게 노을 진 하늘까지 너무 감사하고 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해서 행복했어요”라며 “고맙고 감사하고 제가 살면서 갚아나갈게요”라고 소감을 남겼다. 가족과 지인들 앞에서는 “예쁘게 잘 키우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1.9kg으로 태어나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딸이 건강하게 자라 첫돌 잔치에서 마이크를 집어 든 날, 이시영이 가장 먼저 고마움을 전한 사람도 딸 루나였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자라준 루나에게 제일 고마워.”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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