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권상우, 이탈리아에서 기댔다…‘벌써 추억’이라는 말이 지나갔다

그녀는 기대었고, 그는 어깨를 내어줬다. 무심한 듯한 포즈 안에, 오래된 설렘이 묻어났다. 사진은 찍힌 순간보다, 지나간 시간을 더 말하고 있었다.

배우 손태영이 12일 자신의 SNS에 “벌써 추억”이라는 글과 함께 권상우와의 이탈리아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한 장의 사진은, 한 계절의 감정을 담고 있었다.

첫 번째 사진은 언덕 위. 형형색색의 건물이 펼쳐진 도시를 배경으로, 손태영은 푸른 벨벳 쇼츠에 크롭 니트 가디건을 걸치고 권상우의 팔에 살짝 기댔다. 검정 선글라스와 정돈된 번 헤어가 깔끔하게 어우러졌고, 권상우는 티셔츠와 수영복 팬츠 위에 팔을 걸쳤다.

손태영이 권상우와의 이탈리아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손태영 sns

둘은 그저 조용히 있었지만, 장면은 화려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붉은 벽과 커다란 흰 소용돌이 장식 앞에서 조금 더 가까워진 포즈가 담겼다. 손태영은 블랙 슬리브리스 원피스 차림으로 권상우 옆에 붙었고, 테이블 위 빈 접시와 남은 빵조각이 그들의 시간을 증명했다.

식사는 끝났지만, 감정은 그대로였다.

접시는 비었고 잔은 비워졌지만, 그들 사이 여운은 남아 있었다.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말이 없었지만, 사랑이 지나가고 있었다. 부부였고, 연인이었다.

한편 권상우와 손태영은 200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손태영은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 권상우는 최근 영화 ‘히트맨2’로 관객을 만났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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