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가 따뜻한 미소 뒤 숨겨진 촬영장의 현실을 전했다. 팬 커피차 앞에서 행복한 포즈를 남긴 후, 폭우 쏟아지는 귀가길에서 걱정 어린 메시지를 건넸다.
김혜수는 18일 자신의 SNS에 태국 팬들이 보내준 커피차 인증샷과 함께 퇴근길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혜수는 tvN ‘시그널2’ 촬영을 마치고 고양시에서 귀가 중이었다. 그는 “퇴근길 비가 거셉니다. 비 피해가 걱정입니다. 운전자분들, 안전운전하시길”이라고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혜수는 태국 팬들의 선물 앞에서 편안한 미소를 보였다. 연두색 우비를 걸친 채 하트 포즈로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커피차 문구에는 “Happiness Signal to Hye Soo”라는 따뜻한 문구가 새겨졌고, 옆에는 응원의 시가 담긴 보드도 세워져 눈길을 끌었다.
라벤더톤 컬러로 통일된 커피차와 포토존 앞에서 김혜수는 자연스럽고도 고급스러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같은 날 저녁에는 폭우로 앞이 보이지 않는 귀가길 상황을 영상으로 공유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는 “작은 배려가 소중해지는 날씨다. 모두 무사히 귀가하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촬영장 에너지와 퇴근길 현실을 오가는 일상을 진솔하게 전했다.
한편 김혜수는 9년 만에 ‘시그널2’로 복귀한다. ‘시그널2’는 오는 2026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