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늙었고, 나도 늙었다” 조혜련-홍진희, 절교의 시작이 된 우정 문신

개그우먼 조혜련이 26년 전 새긴 ‘우정 문신’을 공개하며 절친 홍진희와의 특별한 사연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조혜련은 어깨에 새긴 오래된 사자 문신을 공개하며 “원래는 ‘라이온 킹’ 심바였다. 그런데 26년이 지나니까 늙은 쥐가 됐다”며 셀프 디스를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문신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었다. 조혜련은 배우 홍진희와의 우정을 기념해 외국 여행 중 함께 새긴 ‘우정 문신’이라고 밝혔다. 당시를 회상하며 “너무 아파서 꼬리에 색을 못 넣었는데 지금은 꼬리가 축 쳐졌다”며 세월이 만든 ‘슬픈 진화’를 언급했다.

사진=MK스포츠 DB

두 사람은 젊은 시절 함께 해외여행을 다니고 춤을 추며 찐친 우정을 나눴던 사이다. 하지만 이 우정은 작은 오해로 인해 5년간 단절되기도 했다.

절교에 관련된 내용은 지난 2023년 채널A ‘아이콘택트’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캡쳐

조혜련은 과거 홍진희가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도와준 일을 언급하며 “연습이 끝난 뒤 비바람 속에서 혼자 집까지 3km를 걸어가야 했던 ‘택시 사건’을 계기로 연락을 끊게 됐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그때 너무 서운해서 작은 복수처럼 연락을 끊었다”고 말했다.

사진= ‘아이콘택트’ 캡쳐

반면 홍진희는 당시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게 그렇게 큰일인지 몰랐다. 콜택시 부르면 되지”라며 황당해했다.

결국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눈물의 화해를 이뤘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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