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과천 콘서트 회식 후 리벤지 선언을 날렸다.
싸이는 21일 자신의 SNS에 “과천콘 회식현장 빨뚜얼음짜배기x항정수육3점x무생채”라는 글과 함께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과천 ‘흠뻑쇼 SUMMERSWAG2025’를 마친 직후, 얼음 가득 담긴 잔에 소주를 붓고 원샷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 속 싸이는 항정살 수육과 무생채를 먹으며 환한 미소와 특유의 맛 표현을 선보였고, 시원한 소주 원샷 장면에서는 폭풍 스트레이트 주사위 폼으로 팬들을 웃게 했다.
하지만 회식 후 약 3시간 뒤 싸이는 또 다른 폭탄 선언을 남겼다. 이수지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러브버그쑈 리매치 확정. 광주 막공”이라며 도발을 시작했다.
앞서 싸이와 이수지는 지난 19일 과천 ‘흠뻑쇼’에서 ‘대디(DADDY)’ 무대를 함께 꾸미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이수지 압승” 여론까지 나왔고, 싸이 역시 “25년 커리어가 흔들리고 있다”고 자조 섞인 반응을 보였었다.
결국 싸이는 “마돈나도 안 졌는데 너에겐 안된다”며 리벤지 매치를 선언했다. 이수지는 “살은 마음먹는다고 찌는 게 아니다”라며 여유롭게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싸이는 ‘흠뻑쇼 SUMMERSWAG2025’를 전국 투어 중이며, 광주 공연에서 이수지와 리벤지 무대를 예고했다. 오는 8월 24일 광주 막공에서 두 사람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