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군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차은우는 최근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프롬(From)’을 통해 “고맙고 감사하다. 사람들 만나며 잘 지내고 있었다. 로하(공식 팬클럽)도 보고 싶다. 그래서 이렇게 왔다”며 팬들과 소통했다.
그는 “많이 보고 싶겠지? 아직 실감이 잘 안 난다. 그래도 앨범, 영화, 드라마 다 나오니까 잊지 말아줘”라고 덧붙이며, 입대를 앞둔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덤덤하면서도 애틋한 마음이 묻어난 이 말에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이어 그는 짧게 자른 머리를 직접 공개하며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깔끔하게 정돈된 헤어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얼굴 천재’ 미모는 변함없었다.
차은우는 지난 5월 국방부 군악대에 지원해 최종 합격했으며, 오는 28일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육군 군악대로 자대 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전역 예정일은 2027년 1월 27일이다.
한편 차은우는 최근까지 드라마 ‘원더풀 월드’를 비롯해 영화 ‘퍼스트 라이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까지 연이은 촬영을 마치고 입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에는 아스트로 단독 콘서트 ‘ASTROAD Stargraph’를 개최해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나눴다.
군대에서도 팬들과의 약속을 잊지 않겠다는 그의 마지막 인사가 뭉클함을 더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