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미숙이 34년 전, 흑백 필름 속 눈부신 전성기 미모를 다시 꺼내보였다.
김미숙은 8월 2일 자신의 SNS에 “1991년 구본창 작가님 사진이라고… 누군가 보내줌…··”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옛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 속 김미숙은 수화기를 들고 통화 중인 모습,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한 컷 등 다양한 흑백 포즈를 남겼다.
부드러운 웨이브 헤어에 깊이 있는 눈매, 단정한 재킷 스타일링까지 더해지며 90년대 한국 정통미의 상징을 그대로 보여줬다. 컬러 대신 흑백으로 담긴 사진은 오히려 김미숙 특유의 분위기와 기품을 더 강렬하게 살렸다.
올해 66세인 김미숙은 1991년, 30대 초반이던 시절 MBC 드라마 ‘땅’, KBS2 ‘도둑의 아내’, ‘여자의 시간’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국민배우 반열에 올랐다. 당시 수많은 남성 팬들의 이상형으로 언급될 만큼 ‘고전적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불렸으며, 세련됨과 단아함을 모두 갖춘 비주얼로 주목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역시 당시 인기 절정을 누리던 시기의 촬영본으로, 누리꾼들은 “와 지금 봐도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진짜 이기적인 미모”, “이런 분위기 다시 유행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김미숙은 “누군가 보내줬다”고 밝히며 본인도 모르게 오래전 잊고 지냈던 시간을 새삼 떠올린 듯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김미숙은 최근에도 방송과 라디오, 문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특유의 따뜻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