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떠났는데... 토트넘, 공격 핵심 매디슨 십자인대 파열에 깊은 한숨···“2025-26시즌 대부분 결장 예상”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과 결별한 토트넘 홋스퍼에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 공격 핵심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2025-26시즌을 통째로 날릴 위기에 몰린 것이다.

토트넘은 8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매디슨이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는다”며 “매디슨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서 다쳤다”고 전했다. 이어 “매디슨은 조만간 수술대에 오른다. 매디슨은 이후 구단 의무팀과 재활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매디슨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전에서 후반 30분 교체로 출전했다가 10여 분 만에 오른쪽 무릎을 다쳐 양민혁과 교체됐다.

토트넘 홋스퍼 제임스 매디슨.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제임스 매디슨. 사진=연합뉴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사진=REUTERS=연합뉴스

매디슨이 무릎을 부여잡았을 때부터 깊은 우려가 나왔다.

매디슨은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전에서도 오른쪽 무릎을 다친 바 있다. 매디슨이 그때 다쳤던 분위를 또다시 다친 것이다.

매디슨은 영국으로 돌아와 정밀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었다.

영국 ‘BBC’는 “매디슨이 2025-26시즌 대부분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이적엔 대비할 시간이 있었지만, 매디슨의 장기 결장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엔 큰 악재”라고 짚었다.

‘풋볼 인사이더’는 “포츠머스는 지난 시즌 골 결정력에 큰 문제는 없었다. 다만 양민혁의 합류는 팀 공격진에 새로운 차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포츠머스 이적은 양민혁이 토트넘에 자신의 잠재력을 다시 증명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사진=천정환 기자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다.

토트넘은 8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해리 케인을 시작으로 킹슬리 코망, 레나르트 칼, 조나 쿠시-아사레에게 연속골을 헌납했다.

뮌헨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축구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는 후반 23분 다요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 소속이었던 양민혁은 이날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와의 10년 동행을 멋지게 마무리했다. 사진(상암 서울)=천정환 기자

양민혁은 8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포츠머스 FC로 1년 임대 이적을 확정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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