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내달리고 있는 아스널이 에이스를 잃었다.
4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아스널 공격수 사카는 부상으로 인해 3주 동안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2001년생인 사카는 아스널 유스 출신이다. 2018년 1군 데뷔 후 2019년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과 함께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전성기를 맞이하며 세계 최정상급 윙어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공식전 31경기 7골 7도움으로 ‘10-10(단일 시즌 10골 10도움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승점 53(16승 5무 3패)으로 리그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7·14승 5무 5패)와 6점 차다. 3년 연속 준우승의 아쉬움을 지낸 아스널은 이번 시즌 2003-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22년 만에 리그 최정상을 바라보고자 한다.
향후 아스널의 가장 큰 고민은 사카의 부상 이탈이다. 사카는 지난 1일 영국 웨스트요크셔주의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리그 24라운드를 앞두고 워밍업 도중 부상을 입었다. 당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사카는 경기 시작 당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를 대신해 노니 마두에케가 선발로 나섰다.
사카는 경기 전 훈련 과정에서 동료들과 가볍게 패스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위를 부여잡고 불편함을 호소하는 모습이 현지 중계 화면을 통해 송출됐다.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의 부상을 두고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 같다. 다음 경기 출전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국 사카는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현지에서는 3월 복귀를 점치고 있다. 이 기간 아스널은 선덜랜드, 브렌트퍼드, 토트넘을 차례로 만난다. 관건은 23일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북런던더비. 토트넘은 14위(승점 29)에 머물고 있으나 아스널은 선두를 지키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아스널 에이스 사카가 북런던더비 전에 기적같이 복귀해 팀의 우승 레이스에 방점을 찍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