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남자 U19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메인 라운드에 진출했다.
프랑스 남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은 8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 스타디움 1홀에서 열린 제11회 세계 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U19) 예선 F조 두 번째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38-24로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노르웨이와 함께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고,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 함께 2연패를 기록하며 순위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노르웨이전에서 단 한 골 차로 석패하며 저력을 보여주었기에, 프랑스가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아르헨티나가 경기 초반 다시 한번 강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프랑스는 이내 전열을 가다듬고 템포를 끌어올렸다.
프랑스 승리의 주역은 골키퍼들이었다. 윌슨 슐츠(Wilson Schultz)와 티모테 리스(Timothé Riss)는 45분까지 42%의 높은 선방률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프랑스가 근소하게 앞서다 전반 막판 24분부터 28분까지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7-11로 6점 차 리드를 잡았고, 18-13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아르헨티나가 3골을 연속으로 넣어 맹렬히 추격하며 점수 차를 19-16까지 좁혔지만, 프랑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알렉상드르 바라다트(Alexandre Baradat)와 루카스 들라트르(Lukas Delattre)가 각각 두 골씩을 넣은 데 힘입어 6골 연속 득점을 기록, 25-16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프랑스는 강력한 수비로 턴오버를 유도했고, 이를 속공으로 연결하며 점수 차를 두 자릿수 이상으로 벌렸다. 결국, 프랑스는 14명의 필드 플레이어 중 단 한 명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득점하며 38-24의 완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9일 노르웨이와 조 1위를 놓고 맞붙게 된다. 이 경기 승리 팀은 메인 라운드에 2점의 승점을 안고 진출하게 되어 다음 단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된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