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제나 오르테가가 첫 내한에서 ‘웬즈데이’ 특유의 다크 무드를 한껏 뽐냈다.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 시즌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팀 버튼 감독과 제나 오르테가, 에마 마이어스가 참석해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한국에서 알렸다.
이날 제나 오르테가는 초록빛 프린트 톱과 블랙 롱스커트를 매치하고 허리에 굵은 쇠사슬을 두른 채 크고 작은 자물쇠 장식을 주렁주렁 달았다. 최근 유행하는 ‘라부부 커플 키링’의 러블리 무드와는 완전히 다른, 강렬하고 오싹한 스타일링이었다.
포토타임에서 그는 무표정과 날카로운 시선, 손가락 제스처로 ‘웬즈데이’ 캐릭터의 매력을 재현했다. 쇠사슬과 자물쇠 액세서리가 묵직하게 흔들릴 때마다 현장 플래시가 연이어 터지며 첫 내한 무대를 장식했다.
‘웬즈데이 시즌2’는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로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가 더 기이해진 미스터리와 맞닥뜨리며,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웬즈데이 시즌2’는 넷플릭스를 통해 파트1이 공개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