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시즌 최고 투구...우리가 졌다” 완패 인정한 멜빈 감독 [현장인터뷰]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오늘도 씁쓸한 표정으로 패배를 인정했다.

멜빈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 1-4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르빗슈한테) 졌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다르빗슈(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1실점)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끌려갔다.

다르빗슈는 이날 6이닝 1실점 호투했다. 사진= Neville E. Guard-Imagn Images= 연합뉴스 공

볼넷은 한 개도 얻지 못했다. 득점권에서 2타수 무안타, 잔루 3개로 제대로된 공격조차 해보지 못했다. 다르빗슈는 시즌 최다인 84개의 공을 던지며 2021년 4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멜빈은 “오늘 다르빗슈는 패스트볼을 많이 던졌다. 보통은 브레이킹볼을 많이 구사하는 선수인데 오늘은 빠른 공을 좋은 커맨드로 던졌다. 아마 시즌 최고 투구였을 것”이라며 한때 한 팀에서 뛰었던 다르빗슈를 칭찬했다.

이어 “우리는 보통 상대 투수와 긴 승부를 하며 상대 투수를 힘들게 만들고 볼넷을 얻는 팀인데 오늘 우리 타자들은 여기에 약간은 너무 공격적으로 대응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도 잘 던졌지만, 7회 하위 타선 세 타자에게 연달아 안타 허용하며 3실점을 내줬다.

멜빈은 “몇몇 공들이 한가운데로 몰렸다. 동점이 됐을 때만 하더라도 굉장히 예감이 좋았다. 그는 오늘 정말 잘 던졌다. 모든 구종을 다 사용하며 타자들의 균형을 뺏었고 땅볼을 유도했다. 그가 좋았을 때 모습이었다. 그리고 갑자기 순식간에 무너졌다”며 선발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웹은 답답함을 감추지 않았다. 웹은 팀의 최근 부진 원인을 묻자 힘없는 목소리로 “나도 답을 말해줄 수 없다. 모르겠다. 솔직히 말하면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멜빈 감독이 7회 로건 웹을 강판시키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홈 12경기 중 11경기를 졌다. 이는 1993년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이다. 가장 급한 것은 타선이 살아나는 것이다.

멜빈 감독도 이를 모르지 않고 있다. 타순을 조정하거나 훈련을 더하거나 덜하는 등 감독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다 해보고 있다.

그는 “계속 가야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매일이 새로운 기회다. 오늘 경기는 초반에는 약간 달리는 야구를 해보려고 했다. 주자를 모으고 이들을 움직이게 하면서 기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 그러나 오늘은 주자가 부족했다. 득점권 기회가 단 두 차례밖에 없었다”며 아쉬움을 전한 뒤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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