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이 25년 만에 쌍꺼풀 재수술을 한 이유와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다.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유튜브 하지영’ EP3에서 장영란은 하지영과 함께 수다를 나누며 쌍꺼풀 수술 전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장영란은 “난 항상 주변인이고 주인공이 돼 본 적이 없었다”며 “‘네고왕 시즌2’ 진행자로 확정됐다는 기사를 보고 너무 행복했다. 캡처해서 계속 보면서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어릴 때부터 ‘우리 공주’라 부르며 쌍꺼풀 수술하면 남자들이 다 쫓아온다고 걱정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수술하면 온 세상 남자들이 나한테 프로포즈할까 봐 걱정했을 정도로 자존감이 높았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바뀐 건 없었다. 그저 눈 모양이 조금 달라졌을 뿐”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장영란은 유튜브 ‘A급 장영란’에서 ‘방귀 안 튼 아내’로 불릴 만큼 결혼 후에도 예쁨을 받기 위해 민낯을 숨기고, 아이라이너를 집안 곳곳에 두던 노력파였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눈꺼풀 처짐으로 25년 만에 쌍꺼풀 재수술을 선택하며 “한 번쯤 이영애처럼 살고 싶다”는 속내도 전했다.
한편 장영란은 “‘네고왕 시즌2’ 진행자가 된 이후 믿었던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를 보면서 마음이 가장 힘들었다”며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는 걸 인정하고 한 단계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