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아름다운 기부를 결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월 14일 “첼시가 클럽 월드컵 우승 상금 일부를 비극을 겪은 고(故) 디오고 조타의 가족에게 전달한다”고 전했다.
첼시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8,700만 파운드(한화 약 1,637억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첼시의 클럽 월드컵 우승 상금 가운데 선수단에 지급된 보너스는 1,140만 파운드(약 214억 원)다.
‘스카이스포츠’는 “구단과 선수단이 논의해서 우승 상금 일부를 조타의 가족을 위해 쓰기로 결정했다”며 “첼시 선수단 전원 합의로 자신들이 받은 보너스와 동일한 금액인 50만 달러(약 6억 9,485만 원)를 조타의 가족에게 전달한다”고 했다.
조타와 그의 동생인 안드레 실바는 7월 3일 스페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조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실바는 포르투갈 프로축구 2부 리그 FC 페나피엘에서 뛰고 있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