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AI 추천 탓에 계속 지갑을 열게 되며 억울한 상황을 맞았다. ‘재산 1조설’까지 언급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억울한 웃음이 터졌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 293회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 허경환이 AI(인공지능)의 선택에 따라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AI는 멤버들에게 계산할 사람을 묻는 순간마다 유재석만 지목했다. “난 유재석”이라는 답변을 세 번 연속 내놓자, 유재석은 “내가 내긴 내는데 왜 나냐”고 반문했지만 AI는 “네가 밥을 제일 맛있게 먹었잖아”라고 응수했다.
화면 속 유재석은 난감한 표정으로 지갑을 꺼냈다. AI가 “돈 많은 재석이 형이 다 내는 게 맞지 않냐”고 답하자, 그는 “야, 하하도 많이 벌어!”라고 외쳤지만 결국 또다시 계산자로 당첨됐다. 이어 AI의 “그래서 뭐 어쩌라고”라는 냉정한 답변은 웃음을 배가시켰다.
유재석은 최근 인터넷에서 불거진 ‘재산 1조설’에 대해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에서 “좀 있었으면 좋겠다”며 간접적으로 부인한 바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