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지가 예비신랑 문원과의 연애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신지가 절친 지상렬, 가수 에일리와 함께 식탁에 앉아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신지는 문원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처음 봤다. 이후 솔로곡을 커버하고 싶다고 DM이 왔다. 연락처를 몰랐는데 MR을 보내줘야 해서 알게 됐다. 영상에 문제가 생기면서 통화가 잦아졌고, 제가 밥을 사주며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원이 너무 가부장적이고 테토남이라 고쳐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자존심이 세서 누구한테도 져본 적이 없다더라. 결국 제가 혼쭐내서 울렸다”고 전했다.
이어 “노래를 계속하고 싶으면 연예계에 남아야 하는데 작은 것도 조심했으면 했다. 그런데 전혀 인지가 없더라. 그래서 버르장머리를 확 고쳐줬다. 문원은 알면서도 자존심이 상해 도망가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신지는 신혼여행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없다. 식장도 날짜도 미정이다. 사실 야외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지와 문원은 내년 결혼을 앞두고 있다. 최근 문원은 악플 법적 대응과 관련해 “팬 고소는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하며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