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45)가 서울대 시절 대리출석 에피소드부터 ‘외모 망언’ 고백까지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20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태희는 대학 생활 당시를 떠올리며 친구에게 미안했던 기억을 꺼냈다.
김태희는 “이러면 안 되는데 대학생 때 대리 출석도 하지 않나. 친구에게 부탁했는데, 교수님이 ‘김태희’ 하고 이름을 부르자 친구가 손을 들어 대답했다. 그 순간 웅성웅성하며 ‘쟤가 김태희야?’라고 난리가 났다. 친구가 너무 민망했다고 해서 미안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에 유재석은 “친구분은 대신 출석했는데 괜히 기분만 김태희”라며 농담을 던져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태희는 데뷔 시절부터 주목받은 미모와 관련한 질문에도 솔직히 답했다. 그는 “외모는 서른 살 때 제일 예뻤던 것 같다”며 “그때 드라마 ‘아이리스’를 찍었는데 그 시절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나이가 들면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점점 생긴다.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려고 한다”며 “많이 웃으면서 생긴 주름들은 긍정적으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