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선택지를 위한 것” 로버츠 감독이 밝힌 김혜성 좌익수 출전 배경 [현장인터뷰]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이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김혜성의 포지션에 대해 말했다.

로버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재활 경기를 시작한 김혜성에 관해 말했다.

김혜성은 전날 구단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커밋츠 소속으로 재활 경기를 치러 2안타 기록했다.

로버츠 감독이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멀티 히트보다 더 화제가 된 것은 포지션이었다. 이날 그는 좌익수로 출전했다. 미국 진출 이후 한 번도 소화하지 않았던 포지션이다.

로버츠는 “우리는 김혜성이 2루수와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가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고자 한다. 잠재적으로 더 많은 선택지를 위한 것”이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다저스의 좌익수는 이번 시즌 구멍 중 하나다. 주전 좌익수 마이클 콘포르토가 111경기에서 타율 0.186 OPS 0.611로 실망스런 성적을 거두고 있다. 팀 전체로 보면 좌익수의 OPS는 0.667로 내셔널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저조한 성적이다.

로버츠는 김혜성과 함께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키케 에르난데스도 좌익수 카드로 언급했다. “누가 나가든 우리는 생산성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공격에서 해줄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두 선수가 함께 재활경기 치르고 있지만, 복귀 시점에는 다소 차이가 있을 예정. 로버츠는 키케의 경우 다음주 신시내티 레즈와 홈 3연전, 김혜성은 이보다 조금 늦은 다음 주말을 예상 복귀 시점으로 언급했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에서 2루수와 유격수, 중견수를 소화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토미 에드먼은 또 다른 잠재적인 외야 카드다. 이날 취재진을 만난 에드먼은 “돌아왔을 때 중견수 수비를 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항목을 확실히 체크할 계획”이라며 9월초 복귀를 예고했다.

로버츠는 “포스트시즌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에 더 이상 재활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시즌 내내 발목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에드먼에 대해 말했다. “그렇기에 그의 재활은 신중하게 진행중이다. 그의 가장 큰 가치 중 하나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것이 (부상에) 방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가 다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거라 자신하고 있다”며 에드먼의 회복을 자신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던 좌완 태너 스캇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

로버츠는 “선수도 이전같이 느낌이 좋다고 하더라. 커비 예이츠도 곧 돌아올 것이다. 두 선수의 복귀로 다른 투수들이 부담을 덜게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일주일전 샌디에이고와 홈에서 스윕을 달성했던 그는 “우리 관점에서 지난 시리즈와 차이가 있다면 상대 홈에서 경기한다는 것이다. 이곳은 즐겁게 경기할 수 있는 장소”라며 지난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은 자세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혜성은 이날 경기는 2번 유격수 선발 출전 예고됐다. 또 다른 재활 선수인 키케는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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