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로버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다저스는 이번 애리조나와 3연전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지면서 시리즈를 내줬다. 이 패배로 후반기 19승 20패 기록했다.
로버츠는 이날 경기전 인터뷰의 대부분을 선수단의 각성을 촉구하는 것에 할애했다.
“지난해에 관해 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이라며 말문을 연 그는 “우리는 긴 시즌을 치르고 있다. 우리는 디펜딩 챔피언이고 모두가 우리를 쫓고 있다. 우리도 인간이기에 매 경기 집중력을 유지할 수는 없다. 준비나 노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다시 날카롭게 해야 할 시점도 있다. 지금이 그런 시기”라며 최근 느슨해진 팀 분위기를 질책했다.
이어 “우리는 최근 확실히 꾸준하지 못했다. 우리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나를 포함해 모든 선수단이 앞으로 6~7간 더 많이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두 경기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였거나 포스트시즌 경기였다면 결과가 같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며 “당장 나부터 시작해 코치진부터 모든 선수단까지 더 잘할 필요가 있다”며 재차 분발을 촉구했다.
당장 눈앞에 닥친 경기부터 이길 필요가 있다. 그는 “지금 당장 오늘 더 집중해서 좋은 야구를 해서 이기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면서 부담을 덜어야 한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더 나아질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당장 이날 경기에서 주전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선발 제외하는 것으로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확실히 그가 우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며 말을 이은 로버츠는 “이틀간 재정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주전 선수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주전으로 매일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경기력을 보여줘야 하는 시점에 있다”며 꾸준한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하면 뛰게 될 것이다. 누구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경기에 나서는 것은 최고의 선수들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그래야 한다. 물론 오타니나 벳츠는 계속 뛸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쨌든 지금은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더 좋아져야 한다”며 재차 선수들에게 보다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주문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