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올해의 신인 후보 호튼 상대...7번 유격수 선발 [MK현장]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이날도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 7번 유격수 선발 출전 예고됐다.

애틀란타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 맷 올슨(1루수) 오지 알비스(2루수) 드레이크 볼드윈(포수) 마르셀 오즈나(지명타자)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 김하성(유격수) 일라이 화이트(좌익수) 나초 알바레즈 주니어(3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김하성과 애틀란타는 이날 호튼을 상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상대 투수는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2.92 기록중인 케이드 호튼.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 선발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란타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굉장히 좋은 시즌 보내고 있다. 볼드윈과 함께 올해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유력 후보”라며 상대를 높이 평가했다.

전날 홈런 포함 2안타 기록한 알비스는 이날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그는 리글리필드에서 통산 20경기 타율 0.383 6홈런 16타점으로 강한 면모 보여주고 있다. 브레이브스 구단에 따르면, 리글리필드에서 75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중 타율과 출루율(0.452) 장타율 (0.704) 모두 가장 좋은 성적이다.

스닛커는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선수마다 편하게 느껴지는 곳이 있기 마련”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애틀란타의 이날 선발은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5승 9패 평균자책점 5.85 기록중인 브라이스 엘더.

스닛커는 “지난 네 경기 중 세 경기는 정말 좋았다. 꾸준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커맨드가 중요하다. 구속과 회전에 상관없이 커맨드를 제대로 할 수 있다면 굉장히 상대하기 어려운 투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틀란타는 현재 62승 77패로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사실상 가율야구는 물건너간 상태.

스닛커는 다음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예고된 크리스 세일의 예를 들며 “젊은 선수들에게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이겨야 하는 경기들이 남아 있다”며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언제가 됐든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뛸 기회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우리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남은 이 경기들은 진짜다. 계속해서 나가서 싸워야 하는 경기다. 우리는 마지막까지 그렇게 할 것”이라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강조했다.

한편, 컵스는 니코 호어너(2루수) 마이클 부시(1루수) 스즈키 세이야(우익수) 이안 햅(좌익수) 카를로스 산타나(지명타자) 댄스비 스완슨(유격수) 윌리 카스트로(중견수) 맷 쇼(3루수) 리즈 맥과이어(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전날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됐던 카일 터커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시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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