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화가 하지원이 주얼리보다 빛나는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5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 가구박물관에서 열린 이탈리아 하이 주얼리 브랜드 행사가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하지원을 비롯해 배우 천우희, 장동윤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지원은 블랙 튜브톱 드레스에 화려한 주얼리를 풀 세팅해 등장했다. 목걸이와 이어링, 반지에 세팅된 보석은 마다가스카르를 비롯해 콜롬비아, 미얀마, 스리랑카 등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보석 산지의 원석들을 한데 모아놓은 듯 다채로운 빛을 뿜어냈다. 어떤 광산에서 온 보석인지 알 수는 없지만, 사파이어와 에메랄드, 루비를 연상케 하는 색감들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전 세계 원석을 모두 걸친 듯한 화려함을 완성했다.
특히 드레스 뒷라인이 드러나는 백리스 디자인은 하지원의 백옥 같은 피부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우아하면서도 대담한 선택에 럭셔리한 주얼리가 더해지며 포토월을 압도했다. 현장에 있던 취재진과 팬들은 “보석보다 피부가 더 빛난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하지원은 카메라 앞에서 환한 미소와 여유 있는 포즈로 응수하며, 배우이자 화가로서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드러냈다. 블랙 하이힐과 단정하게 묶은 헤어스타일은 전체적인 룩을 정갈하게 마무리하며, 주얼리의 화려함과 완벽한 균형을 이뤘다.
한편, 하지원은 배우 활동뿐 아니라 화가로서도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얼리 행사에서 선보인 고혹적인 비주얼은 다시 한번 그 이름값을 입증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