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살아났다.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은 지난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랑스와의 2025-26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벤치 신세였다. 단 한 번 선발 출전했을 뿐 이후 결장까지 하는 등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기다림 끝 얻어낸 랑스전 선발 출전. 그러나 슈팅 과정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 결국 교체됐다.
국가대표팀 소집 훈련 때 있었던 발목 통증이었다. 이강인은 그럼에도 미국, 멕시코전을 모두 뛰었으나 결국 통증 재발로 쓰러졌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의 발목 통증이 크다고 전했다. 첫 검진 결과, 큰 문제는 없었으나 그럼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불행 중 다행히 ‘레퀴프’에 의하면 이강인은 16일 진행된 PSG의 오전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출전 가능성이 생겼다.
이강인에게는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 말이다. 그는 랑스전에서도 발목 통증을 호소하기 전까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PSG는 현재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부상 중이다. 그리고 루카스 베랄두 역시 아탈란타전은 출전하기 어렵다. 다행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실내 훈련을 소화, 아탈란타전 출전 가능성이 남아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