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정책’ 키움, 최초 원정팀 시즌권 판매...그런데 최고 인기 KIA가 가장 싸다?

키움 히어로즈가 원정팀 시즌권 판매라는 또 한 번의 파격 정책을 꺼내들었다.

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는 17일 오후 2시부터 23일까지 KBO리그 최초로 2025시즌 원정팀 시즌권을 판매한다. 10개 구단 모두 시즌권 제도를 도입하고 있지만 이것은 홈팬들을 위한 것이다. 원정 팬들을 위해 이같은 정책을 내놓은 건 키움이 최초다.

원정팀 시즌권은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하는 원정 구단의 팬을 위한 상품으로 구매자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시즌 내내(미편성 경기 제외) 같은 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사진=키움 히어로즈

판매 좌석은 R.d-club, LEXUS 1층 테이블석, NAVER 2층 테이블석, 다크버건디석, 버건디석 등이며, 동일 좌석에 한해 1인 최대 2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발표된 팀별 시즌권 가격에서 또 하나의 특이점은 9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원정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KIA의 원정 시즌권 가격이 버건디석 기준 12만 7,40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는 점이다.

가장 비싼 R.d-club 기준으로도 KIA의 원정 시즌권 가격이 45만 6,00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이는 KIA의 원정 시즌권 경기가 6경기로 9경기를 판매하는 두산 베어스-KT 위즈-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 등과 3경기가 적고 주중과 일반 시즌 경기 숫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이렇듯 고척돔 원정 시즌권 가격도 시기별로 다른 티켓 판매 정책이 적용되는 것이 눈길을 끈다.

앞서 전날인 13일 키움은 홈 시즌권 티켓 판매 정책도 밝혔는데 주중-주말 가격을 구분한 것은 물론, 무더운 하절기에 한해 10% 티켓을 인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국내 유일의 돔구장으로 에어컨이 가동되는 고척돔의 특장점과 운영 비용을 실질적으로 티켓 가격에 반영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원정팀 시즌권 구매자에게는 응원팀 경기 티켓이 담긴 티켓북을 제공한다. 티켓북은 3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원정팀 시즌권 판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 고객센터(1544-1555) 또는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www.ticket.interpark.com)에서 안내한다.

고척스카이돔의 2025시즌 원정팀 시즌권 가격은 다음과 같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사진=키움 히어로즈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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