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그룹 아라시 활동이 연기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가 열린 가운데, 일본 배우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참석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 아라시 출신의 배우인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2006), ‘어머니와 살면’(2015), ‘검찰측의 죄인’(2018), ‘아사다 가족’(2020) 등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입증해 일본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최우수남자연기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일본의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8번 출구’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수의 작품을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그는 “제가 아라시 멤버로서 활동을 하기 때문에 더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올 수 있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콘서트장이나 무대에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취하는 게 어찌 보면 그 장소에서 분위기를 읽으면서 하는 게 분명 있었기 때문에 그룹 활동을 하면서 도움이 되는 게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8번 출구’는 무한루프의 지하도에 갇혀 8번 출구를 찾아 헤매는 남자가 반복되는 통로 속 이상 현상을 찾아 탈출하는 이야기다.
[우동(부산)=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