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이 필요한 순간이다.
울버햄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5-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 경기 전반, 1-3으로 무너졌다.
울버햄튼은 골키퍼 사를 시작으로 토티-아그바두-모스케라-호드리구-고메스-크레이치-차추아-로페스-벨가르드-아로코다레가 선발 출전했다.
리즈는 골키퍼 달로우를 시작으로 보글-로든-스트라위크-구드문드손-롱스태프-암파두-슈타흐-애런슨-칼버트 르윈-오카포가 선발 출전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8분 로페스의 킬 패스, 크레이치의 마무리로 1-0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이후 리즈의 반격에 완전히 무너졌다.
전반 31분 보글의 크로스, 칼버트 르윈의 헤더가 울버햄튼 골문을 열었다. 1-1 동점. 이후 전반 39분에는 슈타흐의 환상적인 프리킥이 사를 뚫었다. 리즈는 전반 45분 아그바두의 패스 미스를 역이용, 슈타흐의 패스를 받은 오카포가 득점했다.
울버햄튼은 이로 인해 전반을 1-3으로 끝냈다. 전반 종료 후 홈 팬들의 야유는 당연했다.
이미 개막 4연패를 당한 울버햄튼이다. 그리고 리즈전까지 패하면 5연패, 충격적인 결과다.
황희찬은 벤치 대기했다. 후반 분위기 반전을 위해 교체 투입되어야 하는 카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