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7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어쩔수가없다’ 언론시사회에서 여전히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22일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손예진은 블랙 스트라이프 재킷과 미니 원피스를 매치한 모던한 룩으로 등장했다.
차분히 빗어 내린 스트레이트 헤어가 단정함을 더했고, 은은한 윤광이 감도는 피부와 환한 미소는 청순미와 성숙미를 동시에 자아냈다. 카메라 앞에 선 그는 자신감 넘치는 눈빛으로 현장을 압도하며 ‘여신 비주얼’을 입증했다.
앞서 손예진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마친 뒤 SNS에 근황을 전했다. 그는 “모든 일정을 (떡볶이 먹는 일정 포함) 마치고 서울에 잘 도착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매콤한 떡볶이와 김밥, 고추·오징어·고구마 튀김까지 분식 한 상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손예진은 “응원의 댓글 항상 보고 있다. 없던 힘도 생긴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팬들과의 소통뿐 아니라 이번 복귀는 손예진 개인에게도 특별한 순간이다. 그는 지난 2022년 배우 현빈과 결혼해 같은 해 아들을 품에 안으며 육아에 집중했다. 이후 약 7년간 작품 활동을 쉬었지만, 이번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오랜만에 관객들과 마주하게 됐다.
한편 손예진은 지난 17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도 참석해 작품 홍보와 함께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이번 복귀작은 손예진이 7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영화라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