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우승? 끝날 때까지 끝 아니야…8경기 남았다” 거침없는 선두에도 침착한 포옛 감독 [MK현장]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

거스 포옛 전북현대 감독은 우승이 가장 가까운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그는 FC서울전에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

전북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전북은 20승 6무 4패(승점 66)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위 김천상무(승점 52)와 14점 차에도, 안주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경기를 앞두고 포옛 감독은 “(김천 1-2 패배 후) 선수들에게 평소와 똑같이 하자고 말했다. 선발 명단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김천전에서 졌다고 선수단을 대폭 바꾸는 것은 내가 한 말에 모순이라 생각한다.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고 생각했고, 오늘도 같은 멤버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그러면서 “선수단을 향한 믿음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항상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고, 시즌 내내 이를 보여줬다”라며 “지난 열흘 정도 선수단에 동기부여를 불어넣기 좀 어려웠다. 벌써 내년 계획을 세우는 선수들이 있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잠시 미래를 내려놓고 남은 8경기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선수들의 상황이 어려울 것이라고 이해한다. 우리는 이번 시즌 이후 5명의 선수와 계약이 종료된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치러야 하고, 서울전에 집중해 달라고 했다. 미래를 생각할 시간은 아직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여전히 전북의 우승을 바라보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포옛 감독은 “모두가 우승 경쟁이 끝났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아니다.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 우승 이후 더 많은 이야기를 해도 된다”라고 서울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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