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반등 꾀하는 서울, 김기동 감독 “지금 위치 우리가 있을 곳 아니야…조급하지 말길” [MK현장]

상위권 반등을 꾀하는 FC서울. 김기동 감독은 선수단의 ‘조급함’을 경계했다.

김기동 감독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를 앞두고 “선수단의 분위기는 좋다. 모두가 해보자는 마음이 크다. 지금 순위가 우리가 있어야 할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위치로 올라가고자 한다”라며 “다만 선수들이 이로 인해 조급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은 11승 10무 9패(승점 43)로 5위에 위치해 있다. 하반기 일정을 여유롭게 치르기 위해서는 파이널A 진입이 절실하다. 6위 강원FC(승점 42), 7위 광주FC(승점 41)가 바짝 추격 중이다. 서울은 정규 리그 남은 3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하는 상황.

사진=프로축구연맹

김기동 감독은 계속되는 순위 경쟁에 “올해도 역대급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 K리그 팀들이 평준화가 되고 있다 보니 모두가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 우리가 얼마나 실수를 줄이고, 내실을 갖추는지가 관건일 것 같다. 집중력을 갖고 한 경기 한 경기 풀어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전북전 김기동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수비였다. 핵심 수비수 야잔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김기동 감독은 “야잔이 열흘 정도 안정을 취해야 할 것 같다”라며 “(김)주성이가 이적하고, 그동안 야잔의 파트너 자리에 고민이 컸었다. 계속해서 조합을 맞춰가고 있었다. 오늘은 (이)한도와 (박)성훈이가 나선다. 두 선수는 마치다 젤비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합을 맞췄다. 전체적으로 공수 밸런스가 최근 경기 중에서 좋았다. 그래서 오늘은 두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상대 전북에 대해서는 “어떤 스타일을 고수하는지 모두가 알 것이다. 변화가 크지 않았다. 지난 세 경기(코리아컵 포함)에서 전북전에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전북은 공격에 퀄리티 좋은 선수가 많기에 그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 우리도 전방에서 안데르손과 같은 선수가 있다. 공격포인트를 만들어 준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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